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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임상 1상 계획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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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미약품
[한미약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 후보물질(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5275는 식욕 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글루카곤(GCG)의 작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차세대 삼중 작용제이다.

이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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