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7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을 고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가 4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2024.04.15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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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대상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제2차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오석환 차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 등 5명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의료전문매체 청년의사에 따르면 문체부 고위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1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전원했다. 그러나 전원 과정에서 복지부의 외압 논란이 불거졌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중증 환자도 아니었다. 익명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A씨의 전원 과정에서 복지부 관계자가 대학병원들에 압력을 넣었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임현택 회장은 A씨를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고 이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예고했다.
뉴스핌은 유튜브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이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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