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김 사령관을 소환 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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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 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월 유재은 관리관을, 지난 2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관련 의혹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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