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가무형유산(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된 정명숙 사단법인 전통춤연구보존회 이사장이 2일 오후 3시 40분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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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인 정명숙 사단법인 전통춤연구보존회 고문이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체육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30세에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 보유자 고(故) 이매방 선생과 인연을 맺어 살풀이춤 전승활동에 힘썼다. 이후 국립무용단 1기 단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 11월 살풀이춤 보유자가 됐다.
고인은 한평생 살품이춤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하며 2005년 한국문화예술(무용부문) 대상,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2015년 제1회 한국전통예술국악대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동생 정경자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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