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 스님 |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의 최고 지도자인 방장 현봉(사진) 스님이 1일 송광사 삼일암에서 뇌출혈로 입적했다. 법랍 50년, 세수 75세.
고인은 1974년 당대의 선지식(善知識·수행이 높은 스님) 구산 스님을 은사로 송광사에서 출가했다. 그때 받은 법명이 ‘현봉(玄鋒)’이다. 출가 후 고인은 송광사 수선안거를 비롯해 백련사, 해인사, 통도사 극락암, 봉암사, 월명암 등에서 안거를 지냈다. 송광사 유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송광사 주지, 조계종 재심호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9년 송광사의 방장이 됐다. 편역서로 『선에서 본 반야심경』 『너는 또 다른 나』 등이 있다.
영결식은 5일 오후 2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열리고, 다비장은 송광사 연화대. 061-755-0107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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