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기록 회수해 주요 혐의자 줄인 국방부 조사본부 책임자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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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를 소환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박 전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한다.
박 전 직무대리는 해병대 수사단이 지난해 8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서 회수해 재검토하고 주요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결과물을 만든 국방부 조사본부의 책임자다.
공수처는 지난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두 차례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조사 결과의 경찰 이첩을 보류·중단하라고 명령한 혐의를 받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할 예정이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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