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아동의 건강한 시작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권 증진 사업에 힘쓴다. [사진 굿네이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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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올해 가장 주목하는 아동권리 이슈 중 하나로 건강권 증진을 짚으며 아동의 건강할 권리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불평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로 본 건강불평등(2020)’에 따르면 가구 소득 ‘상’인 아동 83.3%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답했지만 ‘하’인 아동은 54.8%에 불과했다.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아동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낮고 비만율은 높았다. 아동기에 경험하는 건강은 생애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든 아동의 건강한 시작을 보장해야 한다.
굿네이버스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아동의 건강한 시작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권 증진 사업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욕구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을 한 것이 특징이다. 굿네이버스는 전국에서 건강권 증진 사업을 펼쳤다. 경상북도 구미에서는 아동참여조직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이 직접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조사해 키트를 구성했고 이를 결식아동에게 지원했다.
경기도 안양에선 ‘더 즐겁게 더 건강한 습관 키우기’ 프로그램으로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 성동에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건강한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밖에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건강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 48만3997명을 지원했다.
올해도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신체건강과 마음건강, 아동 친화적 환경 구축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위기가정아동에게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동시에 모든 아동의 보편적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친다.
아울러 지난해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즐겁게 건강하자’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아동 건강불평등 보고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캠페인은 모든 아동의 건강한 시작을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의 건강이 가정의 경제적 수준, 거주 지역과 같은 사회적 결정요인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건강불평등 실태를 소개하고, 건강권 보장을 촉구한다. 가구 소득별 건강 격차 해소와 형평성 보장,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 건강 친화적 환경 구축을 촉구하는 서명을 진행하고, 모인 서명을 국회 및 유관 정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건강은 삶의 모든 가치를 지켜주는 토대이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건강할 권리는 아동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며, “굿네이버스는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아동의 건강한 시작을 위해 옹호활동과 지원사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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