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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덴젤 둠프리스의 우승 세리머니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인터밀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AC밀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조기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3년 만에 스쿠데토를 이뤄냈다. 또한 통산 20회 우승을 이뤄내며 밀란(19회)를 제치고, 유벤투스(3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이룬 팀이 됐다.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다. 인터밀란은 28일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토리노에 2-0으로 승리한 뒤, 밀라노 거리에서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단은 우승 버스에 올라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논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둠프리스가 펼쳐 든 베너가 문제가 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둠프리스는 팬에게서 기쁜 마음으로 베너를 받아 인터밀란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축하 행사에 선보였다. 이는 밀란의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를 목줄에 묶인 개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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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너는 둠프리스가 한 손에는 방망이를 들고, 한 손에는 개 목줄로 개를 이끄는 그림이 담겨 있었다. 개의 얼굴에는 에르난데스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누가 봐도 조롱과 비방의 의미가 담긴 그림이었다.
둠프리스가 에르난데스를 저격한 이유가 있다. 지난 23일 열린 밀라노 더비에서 두 선수는 거친 신경전 끝에 동시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풋볼 이탈리아'도 "두 선수는 추악한 충돌을 벌였으며 모두 퇴장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팬들은 높이 들고 있는 베너를 발견했고, 그것을 머리 위로 유쾌하게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둠프리시는 SNS를 통해 스쿠데토 축하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개'를 언급하면서 이 별명을 암시했다"고 덧붙였다.
추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축구 매체 '원 풋볼'은 "둠프리스의 행동은 축하 파티를 변색시켰으며, 이것은 인터밀란이 퍼레이드 중에 보고 싶지 않은 행동이었다. FICG(이탈리아축구협회)는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고, 그가 어떤 형태로든 제재룰 받을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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