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오동운 변호사가 '채 상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오늘(28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첫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야당에서 채 상병 사건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선 정치권에서 하는 일이라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고 현재는 공수처장 임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판사 출신이라 수사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수사 능력을 갖춘 유능한 차장을 선임할 예정이고, 자신도 형사재판을 오래 맡았던 만큼 문제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수처가 작은 조직으로 굉장히 힘들게 수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개선 방안에 대해 국회에 건의하는 한편 현재 조직으로도 가장 유능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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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수처가 작은 조직으로 굉장히 힘들게 수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개선 방안에 대해 국회에 건의하는 한편 현재 조직으로도 가장 유능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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