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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국혁신당 "윤, 거의 100일만에 공수처장 지명…방치이유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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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국(왼쪽 일곱번째)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에 참석해 당선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25.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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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조국혁신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로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한 것을 두고 "거의 100일만에 지명인데 공수처장 공백을 방치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한참 늦은 공수처장 지명, 공수처 설립 취지에 맞는 후보인지 철저한 검증 필요하다'는 제목의 서면 논평을 냈다.

김 대변인은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제라도 새 공수처장 후보를 지명해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 그런데 만약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로 넘겼더라면 공수처장 공백 기간이 반년 가까이로 늘어날 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공수처장 공백을 방치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을 수장으로 앉히기 위한 것이었나, 아니면 공수처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였나"라며 "그것도 아니라면, 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할 경우 윤 대통령을 비롯해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가가 위태로워질까 걱정해서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지명자에 대한 철저 검증도 다짐했다.

그는 "오 후보자가 공수처라는 조직의 설립 취지에 맞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총괄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검증하겠다"며 "현재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는 '채 해병 수사 외압 사건', '디넷을 활용한 검찰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등을 공수처가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할 인물인지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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