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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강원자치도, 학대피해아동 치료와 보호 ‘도내 관계기관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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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강릉아산병원-강원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업무협약식 및 현판제막식 개최

스포츠서울

(가운데 왼쪽부터)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고주애 강원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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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6일(금) 강릉아산병원 본관에서 강릉아산병원(이하 ‘병원’), 강원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하여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고주애 강원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강릉아산병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지정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새싹지킴이병원 홍보를 위한 현판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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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참석자들이 새싹지킴이병원 홍보를 위한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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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대발생 정보 공유 ▲24시간 긴급대응 체계 구축과 고난도 학대사례 판단·자문·치료를 진행 ▲학대피해아동 사례관리 및 예방·상담·치료이다.

새싹지킴이병원이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을 명칭한다.

새싹지킴이병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실시하는 곳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지자체, 경찰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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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자들과 새싹지킴이병원 협력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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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강릉아산병원처럼 시도별 1개 상급종합병원만 지정될 수 있는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은 관내 전담의료기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학제적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자문·치료를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새싹지킴이병원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하였다.

’24.1월 기준, 전국 새싹지킴이병원은 총 367개, 도내에는 총 17개* 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있다.

* 광역 1, 춘천 2, 원주 1, 강릉 2, 동해 3, 태백 2, 속초 1, 삼척 1, 홍천 1, 횡성 2, 영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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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자들과 새싹지킴이병원 협력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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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도에 아동학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병원이 생긴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 아동인구는 도 전체인구에 13%밖에 안 되는 소중한 존재인 만큼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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