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연대 강화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결의 다져
지역 대표 농특산물 안전성 확보 위한 잔류농약·중금속 사전 검사 지원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2024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민참여예산위원, 분과별 예산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기 우수위원 표창, ‘24년 운영계획 설명, 소방안전 특별 교육, 주민참여예산 전문 강사 교육 등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도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제안사업 심의·채택, 예산반영사업 모니터링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도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연대를 통한 숙의 과정을 확대하는 등 7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강원특별법 본격 시행에 따른 특례 연계 지역형 사업 발굴 및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청년 일자리, 창업, 창작활동, 복지 지원 등 청년정책 제안사업 편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주민참여예산제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의 우선적인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참여예산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사업의 제안, 주민투표, 주민제안서 제출 등의 기능을 일원함으로써 제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효율적 재원 배분과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역 대표 농특산물 안전성 확보 위한 잔류농약·중금속 사전 검사 지원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 보건식품안전과, 시군 위생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축제 농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농산물 등 농특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곰취(양구), 풋고추(인제), 파프리카(철원), 토마토(철원, 속초), 마늘(삼척), 복숭아(원주), 표고버섯(양양), 더덕(횡성), 사과(홍천) 등 농특산물 9개 품목으로 잔류농약(461종)과 중금속(납, 카드뮴)의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 및 지역 축제 전 각 해당 시군에 제공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춘천=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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