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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에 0-5로 졌다. 첼시는 전반 4분 만에 아스날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서 후반전에만 벤 화이트와 카이 하베르츠에게 나란히 멀티 골을 허용했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 파머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첼시의 에이스로 거듭난 선수다.
하지만 파머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급하게 파머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이날 파머의 자리에 코너 갤러거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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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러거는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지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2019년부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 찰튼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이중 갤러거는 팰리스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후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복 있는 모습과 애매한 역할로 첼시의 완벽한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다. 대체 불가한 선수는 아니었다. 자연스레 작년 여름부터 토트넘 이적설이 돌았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갤러거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던 바가 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잔류를 선택하며 갤러거 이적설도 없던 일이 됐다.
그런데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를 원했다. 하지만 첼시가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무산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갤러거는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2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날전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토트넘 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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