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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대헌, 진심 어린 사과"...'팀 킬 논란'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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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 1위 박지원 선수가 자신에게 수차례 반칙을 범해 이른바 '팀 킬 논란'에 휩싸인 황대헌과 갈등을 매듭지었습니다.

두 선수의 소속사는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면서, 두 선수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은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이 걸린 지난달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월드컵과 국내대회 등 실전 무대에서 황대헌의 잇단 반칙으로 수차례 메달을 놓쳤습니다.

박지원은 국내 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 반면, 황대헌은 최종 11위로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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