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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필 포든 등번호 스토리가 공개됐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포든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꾸준했던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대부분은 유명 번호를 원하지만 포든은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든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어린 선수는 등번호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나에게 몇 개 번호가 주어졌지만 47번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숫자 47은) 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이다. 당시 나는 무척 어렸고 할아버지와 함께 웨일스에 여행을 갔던 것들이 기억난다. 지금도 이 번호가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코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맨시티 47번은 포든으로 기억될 것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이후 10번을 제안받고) 생각은 했었다. 10번은 매우 뜻깊은 숫자다. 하지만 나는 47번이 좋다. 나만의 유산을 만들고 이어가고 싶다"라고 웃었다.
이번 시즌 포든은 유망주에서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했다.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동안 꾸준히 제 몫을 다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발끝도 한층 날카로워졌다. 모든 대회를 합쳐 공격포인트 30개(22골 10도움)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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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포든 활약에 힘입어 '두 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지난 목요일 맨시티는 안방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른 시간 선제 실점 허용 이후 케빈 더 브라위너 추격골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4개월 만에 당한 공식전 패배이자 탈락이었다.
이제는 더블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숨 돌릴 틈 없다. 레알전 이후 불과 나흘 뒤 FA컵 준결승이 열린다. 최근 무패를 달리고 있는 첼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과부하가 걸린 모습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알전 막바지 홀란은 교체 아웃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에 대해 "지켜보자"라며 "힘든 경기였다. 많은 장면이 있었다. 양쪽 모두에게 치열한 싸움이었다. 홀란은 근육 쪽에 문제를 느껴 계속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끝이 아니다. 맨시티 본체이자 에이스 더 브라위너 상태도 위험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장 후반 교체 아웃된 더 브라위너에 대해 "5개월 동안 부상에 시달렸고 너무 지친 상태였다. 정상이다. 그들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자책하지 않길 바란다.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할 수 없었다.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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