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물가와 GDP

신라호텔 '애망빙' 10만원 넘겼다...물가 인상 부추기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신라호텔 홈페이지 발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호텔 체인 신라호텔에서 판매하는 '애망빙', 애플 망고 빙수의 가격이 올해 1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신라는 다음 주부터 애플 망고 빙수를 10만 2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 넘게 오른 가격입니다.

호텔신라는 "빙수에 들어가는 제주산 애플 망고의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라호텔의 애플 망고 빙수는 2008년 제주점에서 시작해 서울에선 2011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호텔 럭셔리 빙수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매년 고공행진 중이 가격이 논란이 됐는데 2021년 6만 4천원에서 2022년엔 8만 3천원으로 30% 가까이 올랐고, 지난해엔 9만 8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18%가량 비싸졌습니다.

지난해에도 포시즌스 등 일부 호텔에서 판매하는 빙수의 가격이 10만원을 넘겼는데, 올해 신라호텔의 '애망빙'이 10만원을 돌파하며 다른 호텔 체인에서 판매하는 빙수 가격들도 덩달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다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