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WM엔터 매니저, 배우 분장실에 몰카 설치…WM "해고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WM엔터테인먼트 〈사진=W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이 다른 기획사인 WM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W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 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해당 직원이 출입한 공연장, 직원 숙소,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다"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배우와 소속사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우 김환희는 최근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경찰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