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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뮌헨' 투헬은 여전히 '레전드'와 말 싸움..."훈련 강도 이상한데" vs "네네 당신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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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마스 투헬(51)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클럽 레전드 디트마어 하만(51)과 또 말싸움을 벌였다.

독일 '빌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계속되는 부상으로 신음한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앗날과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뮌헨은 아스날 원정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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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지난 쾰른전 부상 여파로 결장한다는 것.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윙 포지션 선수가 부족하다. 세르주 그나브리도 부상이 있고 리로이 자네 또한 출전하기 어렵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현대 축구에서 측면 공간을 공략하는 윙어는 필수적인 존재다. 그러나 뮌헨은 그나브리와 자네에 이어 코망까지 쓰러지면서 공격 라인업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생겼다.

이에 뮌헨의 '전설' 디트마어 하만이 불만을 표했다. 투헬 감독과 코치진의 선수 관리가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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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하만은 '스카이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이상하다. 이러한 부상은 뮌헨이 너무 많이, 또는 너무 적게 훈련한다는 뜻이다. 내 생각에 뮌헨의 훈련량은 충분치 않다. 들은 이야기가 있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소식을 들은 투헬 감독은 짜증을 냈다. 그는 "대답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하만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퉁명스럽게 이야기했다.

하만과 투헬이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하만은 부진한 투헬 감독을 향해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가장 큰 잘못이다. 뮌헨과 투헬은 서로 맞지 않으며 이는 투헬도 알고 있다"라며 뮌헨에서 실패한 클린스만 감독을 투헬과 비교했다.

당시 하만은 "우린 투헬이 뮌헨에 도착했을 때 상황을 살펴야 한다. 당시 뮌헨은 승점 10점을 뒤지고 있었다. 그가 도착한 뒤 DFB-포칼에서 탈락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떨어졌다. 리그에서만 간신히 우승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뮌헨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위권 세 팀을 상대로 이런 경기력은 충분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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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생각에 투헬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키미히, 고레츠카와 함께했는데 6번 역할을 맡을 선수가 없다고 불평했다. 해당 선수들은 그 포지션에서만 50~60차례 국제 대회를 치른 선수들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무너뜨렸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뮌헨이 '발끈'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성명을 통해 의견을 명확히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항상 같은 곳에서 나오는 우리 감독을 향한 객관적이지 않은 발언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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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은 사과했지만, 다시 투헬을 비판했다. 지난 4월 초 하만은 투헬 감독을 당장 경질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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