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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쿠젠' 꼬리표 떼고 첫 우승…'맥주 샤워'에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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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지구, 美가 취하고 자유구역으로 전환해야"
기자회견 중인 감독이 놀라서 일어납니다.

도망가기에는 조금 늦었네요.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레버쿠젠 선수들이 맥주를 쏟아붓네요.

흠뻑 젖었지만 모두 행복한 표정이죠.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뒤 나온 세리머니입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레버쿠젠은 우리에게도 한때 차범근의 팀, 또 손흥민의 팀이어서 친숙하죠?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해 '네버쿠젠'으로 불리던 흑역사도 이젠 '뻥' 하고 차버렸습니다.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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