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과 함께하는 '영케어러' 가족돌봄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 |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다음 달 말까지 배우 공명과 함께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케어러'라고도 불리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9∼24세 청소년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가족돌봄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상당수다.
반면 자신이 가족돌봄청소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만큼 관련 인식이 부족하다고 월드비전 측은 전했다.
월드비전은 가족돌봄청소년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배우 공명이 캠페인 영상을 통해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 메시지 작성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가족 돌봄 청소년 당사자가 직접 익명 상담, 도움 요청 등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마땅히 누군가의 보호받아야 할 아동·청소년들이 가족 구성원의 보호자로서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힘찬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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