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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가벼워, 긍정적” …유리, 학범슨 ‘100분 축구’ 고강도 훈련 효과에 깜짝 놀랐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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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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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체력 훈련 자체가 나에게는 긍정적으로 놀랍게 다가왔다.”

유리 조나탄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서 선제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유리 조나탄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0-0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24분 김연수가 볼을 놓친 틈에 김정민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박스 안 서진수에게 볼을 건넸다. 요니치가 컷백을 걷어냈는데, 김정민 앞으로 잘못 배달됐다. 김정민과 유리의 두 차례의 슛이 모두 이범수 골키퍼에 막혔지만 결국 유리가 세 번째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경기 후 유리 조나탄은 “인천은 홈에서 강한 팀이다. 수비가 견고하고 역습이 빠른 팀이다. 부담스러웠지만 우리가 준비한 만큼 경기가 나왔고, 승리를 챙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리 조타난은 지난시즌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득점 페이스가 빠르다. 유리 조나탄은 “첫 해부터 적응을 잘 했던 것 같다. 이번시즌 들어와서는 K리그의 스타일, 상대 팀 등을 알고 준비했기에 득점 페이스나 경기력이 좋다. 조금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제주를 상위권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주 김학범 감독의 ‘100분 체력론’이 효과를 보고 있다. 전후반 추가시간이 5분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실제 선수들이 그라운드서 뛰는 시간이 100분이 넘기에, 그에 맞는 체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론이다.

비시즌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해온 유리 조나탄은 “감독님을 잘 몰랐는데, 이번 체력 훈련을 통해 알게됐다. 체력훈련을 하면서 체지방이 많이 줄여서 몸상태가 가볍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효과를 체감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훈련이 축구에서 중요한 요소다. 피지컬 훈련이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데에 도움이 됐다. 후반에 지쳐갈 타이밍에 한두발 더 뛴 것이 골을 넣을 수 있던 계기였다. 충분히 효과가 있는 훈련이었다고 본다. 체력 훈련 자체가 나에게는 긍정적으로 놀랍게 다가왔다. 오랜 기간동안 피지컬 훈련을 하면서, 감독이 이런 훈련 하는 거에 놀랍고 힘들었는데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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