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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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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개막...한국인 유망주들, 누가 어디서 뛸까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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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한국시간)은 미국 야구계에 있어 또 다른 개막일이었다. 바로 싱글A와 상위 싱글A, 더블A가 동시에 개막했다.

오늘을 시작으로 싱글A와 상위 싱글A는 132경기, 더블A는 138경기의 일정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미래의 빅리거를 꿈꾸는 한국인 유망주들도 이름을 올렸다. 어떤 선수들이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 알아보자.

매일경제

최현일은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털사 드릴러스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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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일(다저스 더블A)
LA다저스 마이너리거 최현일은 이번 시즌 더블A 털사 드릴러스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021시즌 도중 상위 싱글A에 올라온 이후 마침내 다음 단계로 승급했다. 2021년 다저스 구단 최우수 마이너리그 선수에게 수여하는 브랜치 리키상을 받았던 그는 2022시즌 부상으로 2경기 등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2023시즌 상위 싱글A에서 16경기 나와 60이닝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3.75 기록했다.

구단 유망주 랭킹 16위 저스틴 브로블레스키를 비롯해 잭 드레이어, 마이클 합스, 로건 보이어, 후안 모릴로 등과 함께 더블A에 새롭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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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은 한 단계 올라서 상위 싱글A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 피오리아 치프스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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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카디널스 상위 싱글A)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랭킹 9위에 오른 조원빈은 이번 시즌 한 단계 올라서 상위 싱글A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피오리아 치프스 개막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6일 위스콘신 팀버 래틀러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개막전에서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데 이어 3루 도루 시도 후 포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2022시즌 루키레벨을 시작으로 2023년 싱글A,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상위 싱글A로 올라가며 유망주 성장 과정을 차근차근 밟고 있는중이다.

케빈 심(다이아몬드백스 상위 싱글A)
은퇴 선수 심정수의 아들 케빈 심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대졸 루키가 그렇듯 첫 해를 싱글A에서 마무리한 그는 올해 한 단계 올라와 상위 싱글A 힐스보로 홉스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이날 열린 에버렛 아쿠아삭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개막전에서는 5번 1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3삼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즈 루키레벨에서 프로 데뷔한 포수 엄형찬은 이번 시즌도 확장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이후 루키레벨에서 경기를 소화했던 최병용도 일단 확장 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계약한 고졸 신인 장현석(다저스) 이찬솔(보스턴 레드삭스)은 확장 캠프를 거쳐 루키 레벨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심준석은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부상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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