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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수비가 이번 여름 깊이를 더한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수비력 보강을 모색하고 있으며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 볼로냐)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칼라피오리는 지난 겨울 토트넘의 타깃이었다. 이탈리아 로마 출신인 칼라피오리는 AS로마 유스에서 성장, 로마에서 2019-2020시즌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2022년 1월 제노아 임대 뒤 그 해 여름 바젤(스위스)을 거친 칼라피오리는 2023년 여름부터 볼로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 된 상태.
토트넘이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있는 칼라피오리를 원하는 것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에 깊이를 더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미키 반 더 벤(23) 듀오가 주전인 토트넘 센터백이지만 부상이 잦으면서 새로운 옵션이 필요했다.
실제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을 펼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로메로가 퇴장 징계를 받으면서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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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있었지만 신뢰하지 못했고 풀백 자원인 벤 데이비스와 로얄 에메르송을 센터백에 세우는 고육책을 쓰기도 했다. 이런 얇은 수비층을 보완하기 위해 드러구신을 겨울에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일 영국 '더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타이틀 경쟁을 기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그게 아니면 내가 왜 일을 하고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것이 내가 이 클럽에 온 이유"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서라도 수비 강화가 필수라고 보고 있다. 젊은 센터백을 우선적으로 영입, 수비의 중심부에 깊이를 더하나는 것은 물론 단기적 혹은 장기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왼쪽 풀백과 윙백도 뛰었던 칼라피오리가 합류하면 토트넘은 한동안 센터백에 대한 걱정을 지워도 될 것 같다. 로메로가 2027년, 반 더 벤이 2029년 여름까지 계약한 상태다. 드러구신은 2030년까지.
문제는 칼라피오리의 몸값이다.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2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셀온 조항이 있다. 선수가 이적할 때 발생한 이적료 일부를 선수 본인 또는 전 구단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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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온 조항이 붙으면 대체적으로 이적료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칼라피오리의 경우는 전 소속팀인 바젤이 재판매 수익의 40%를 받을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물론 볼로냐도 판매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이 매체도 "바젤에게 40%가 돌아가는 셀온 조항은 볼로냐가 칼라피오리를 현금화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칼라피오리 영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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