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13년만에 K리그서 ‘전반 4골 폭발’…일류첸코 2골2도움 완벽 부활 [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FC서울 일류첸코(맨 오른쪽)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 4. 3.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FC서울 일류첸코(가운데)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4. 4. 3.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FC서울이 13년 만에 K리그 경기에서 ‘전반 4골’을 터뜨렸다.

김기동이 이끄는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중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 전반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서울이 K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넣은 건 무려 13년 만이다. 지난 2011년 7월23일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그해 19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했는데 전반에만 4골을 터뜨렸다. 데얀의 멀티골에 이어 최종환, 몰리나가 골맛을 봤다.

사흘 전 강원FC 원정(1-1 무)에서 졸전을 펼친 서울은 주춤하던 화력이 이날 제대로 터졌다.

일류첸코의 부활과 함께한다. 그가 전반에만 2골2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기성용의 왼쪽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뒤따르던 조영욱에게 내줬다. 조영욱이 오른발 슛으로 김천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서울은 전반 33분 팔로세비치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골문 오른쪽 뒷공간으로 침투한 임상협에게 연결했다. 그가 다시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찼고, 일류첸코가 왼발로 밀어넣었다.

서울은 5분 뒤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김천 수비가 흘렸다. 이때 기성용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로 정교하게 깔아 찼다. 일류첸코가 달려들며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을 갈랐다.

서울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기어코 네 번째 골까지 성공했다. 압박으로 공을 따낸 류재문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왼쪽 임상협에게 연결했다. 그는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낮게 깔아찼다. 일류첸코가 수비를 끌고다니며 발을 뻗었는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일류첸코이 발이 닿지 않아 임상협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