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서울시교육청, '근무 태만' 논란 현주엽 정식 감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육청, '특별장학' 실시…일부 학부모들 의혹제기

뉴스1

현주엽 감독.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의 근무 태만과 특혜 논란 등과 관련해 이달 중 정식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 감독과 관련한 정식 감사를 위해 "(관련 사안이) 감사관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감사 결과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 등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현 감독은 '먹방'과 유튜브 활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했고, 훈련과 연습 경기를 거른적이 있다는 학부모의 탄원이 제기돼 근무 태만 논란에 휘말렸다.

탄원서에는 △고등학교 농구부 파행운영 △현 감독에 대한 겸직 특혜 △현 감독의 갑질·학생차별·따돌림·언어폭력 △채용 과정에서의 부적절성 등의 문제가 현 감독 부임 이후 나타났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현재 감독이 보조 코치로 자신의 고교 선배를 선임했는데 해당 코치가 과거 휘문고 농구부 면접에서 탈락한 '부적격자'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학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탄원서가 접수되자 최근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했다. 특별 장학은 학생 교육활동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의 관련 팀이 학교에 가서 사실 관계 파악을 하고 지도하는 것으로 말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서 구체적인 정황을 발견한다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