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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알레호 벨리스가 다음 시즌도 임대를 떠난다.
'Here we go'라는 계약 성사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벨리스가 세비야에서 충분히 뛰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임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토트넘은 향후 몇 달 동안 논의에 들어간다 알레호에 대한 출전 시간이 보장되길 원한다. 벨리스는 일단 세비야에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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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위고 요리스 대체자로 굴리엘모 비카리오(前 엠폴리)가 합류했다. 창의력 있는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前 레스터)도 영입됐다. 여기에 공격진 옵션 강화를 위해 마노르 솔로몬(前 풀럼)과 브레넌 존슨(前 노팅엄)까지 품으며 창끝을 보완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진행됐다. 벨리스가 주인공이다. 벨리스는 앙헬 디 마리아,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명문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성인이 채 되기 전에 50경기 이상을 소화할 만큼 중용됐다.
연령별 대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되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3 월드컵에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뉴질랜드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런 벨리스가 토트넘 입단으로 유럽에 입성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도 노렸던 벨리스였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벨리스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얼마 전에 보도된 것처럼, 과거에 에이전트가 레알이 보낸 관심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나는 로사리오에서 계속 뛰고 싶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가오는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우선 세비야 구단과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나 또한 이곳에 와서 기쁘기 때문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벨리스는 기회가 적은 세비야에서 돌아온 다음 다른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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