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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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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오늘 부활절 미사·예배·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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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예배도 개최

연합뉴스

파스카 성야 미사 '빛의 예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밤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열린 '파스카 성야 미사'에서 '빛의 예식'이 거행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부활절인 31일 천주교와 개신교는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여러 의식을 거행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에서 이날 정오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올린다.

정 대주교는 앞서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그대로 끝나지 않음을 증언한다"며 부활절의 희망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따뜻이 퍼져가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퍼져나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전날 오후에는 예수 부활의 밤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야 미사'를 열었다.

개신교계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앞서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부활절 축하하며 행진하는 신자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석한 신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미수습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정문 앞 인도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파출소 앞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컵라면을 나눠준다. 이후 남대문 쪽방상담소에서도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

한교총은 전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열어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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