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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또 패한 책임을 져야 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을 끝으로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다. 트루시에 감독은 자신이 베트남 팬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트루시에 감독의 높은 책임감과 대단한 전문성은 인정을 하고 그의 행복을 기원한다. 그래도 베트남 팬들의 기대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한다"고 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대성공을 거둔 박항서 감독 뒤를 이어 베트남에 부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과거에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을 맡은 경험이 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을 지휘했다. 2002 한·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통해서 일본의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뤄낸 감독이었다.
이후 수많은 팀을 거쳐 베트남에 왔다. 베트남과는 2019년 19세 이하 팀을 지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박항서 감독 뒤를 이어 A대표팀을 맡게 된 트루시에 감독은 아쉬운 성적을 반복했다. 대한민국에 0-6 대패를 당하기도 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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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과의 2차전에서 0-1로 패한 게 결정적이었다. 베트남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에 매우 강했는데 아시안컵에서 패하는 굴욕을 맞봤다. 당시 트루시에 감독은 "패배해서 실망했다. 수준 높은 경기에서 페널티킥이라는 작은 실수에 의해 결과가 결정됐다. 작은 디테일이 팀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작은 실수 때문에 졌다고 했지만 베트남 팬들은 트루시에 감독에게 더 책임이 있다고 비판을 했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트루시에 감독은 베트남 지휘봉을 지켰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또 인도네시아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트루시에 감독은 무조건 이길 필요가 있었다. 결과는 충격적인 0-3 대패였다.
전반 9분 만에 실점을 했고 이어 전반 23분 오라트만고엔에게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 사난타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면서 0-3 대패를 당했다. 또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베트남 축구협회는 결국 경질을 택했다. 박항서 감독이 쌓은 탑을 무너뜨렸다고 평가가 되는 트루시에 감독 후임은 누가 될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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