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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가비골'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도핑 부정행위 시도로 징계를 받았다. 2년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플라멩구 스트라이커 '가비골'은 반도핑기구를 회피하고 기만한 혐의로 2년 선수 자격 정지 판결을 받았다. 4월 1일부터 출전할 수 없고 선수 측은 항소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가비골'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바르보사는 브라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산투스에서 활약하며 브라질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바르보사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인터밀란으로 가며 유럽에 입성했다. 인터밀란에서 활약이 기대가 됐지만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인터밀란에 이어 벤피카에 가며 재도전에 나섰지만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바르보사는 브라질 대표팀과 멀어졌고 잊히기 시작했다. 바르보사가 선택한 길은 브라질 리그 복귀였다. 2018년 임대를 통해 산투스로 돌아간 바르보사는 이어 플라멩구로 임대를 갔다. 2020년 완전 이적하며 브라질 리그에 다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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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그 대표 공격수로 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넣고 남미 대륙 대회에서도 활약을 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플라멩구가 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플라멩구에서 공식전 261경기를 뛰며 143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라질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잠깐 연결되기도 하면서 달라진 평가를 실감하게 했다.
날갯짓을 펴던 바르보사에게 약물 검사를 일컫는 도핑 검사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브라질 '글로보 스포츠'는 "바르보사는 반도핑 테스트 중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이 돼 선수 자격정지 위기에 처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징계 절차를 밟았고 최종 판결은 2년 출전정지 징계였다. 바르보사는 2026년이 되어야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1996년생으로 전성기 나이이고 브라질 대표팀에 꾸준한 발탁을 원하는 바르보사 입장에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바르보사 측은 항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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