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하는 이수연씨 |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11월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던 여성을 구한 이수연(24)씨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구했다.
이수연 씨는 "시구 기회를 주신 kt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수원시 권선구에서 폭행당하는 30대 여성을 목격한 뒤 범인을 몸싸움 끝에 제압했다.
당시 이 씨는 범인이 휘두른 칼에 왼쪽 얼굴이 베어 큰 상처가 났지만, 아버지 이상현 씨와 함께 범인을 뒤쫓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kt 구단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사들을 시구자로 초청하고 있다.
2022년엔 아파트 헬스장에서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당시 성남고 야구부 공도혁 군에게 시구 기회를 줬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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