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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前야구선수 오재원, 여사친이 신고…"다른 여성과 스킨십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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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씨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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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를 신고한 사람이 오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재원 동행 여성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오재원을 신고한 여성 A씨가 그의 오랜 여사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신고의 결정적 원인인 두 사람의 갈등 이유에 대해 “A씨가 놓고 갔던 물건을 가지러 가기 위해 오재원의 사무실을 찾게 됐는데, 이때 오재원이 알 수 없는 여성과 농도 깊은 스킨십을 나누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에 A씨는 분노했다. 결과적으로 ‘마약 투약 혐의를 자수하겠다’고 밝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오재원이 A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며 “공포를 느낀 A씨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답했다.

오재원과 A씨는 5~6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왔고 최근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2022년에 오재원의 마약 투약 의혹이 나왔다. 여사친 A씨가 오재원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기 때문.

그런데 오재원은 경찰서에서 진행한 간이 마약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며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다만 간이 시약 검사였기 때문에 경찰은 꾸준히 조사를 이어갔다. 결국 오재원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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