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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물가 주범 농축수산물 공급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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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물가 상승의 주범인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닭고기 수입 관세를 낮추고 오징어 등 수산물 공급도 늘린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닭고기 관세 인하 물량 3만t 중 남아 있는 1000t을 이달 중 전량 도입할 계획이다.

수산물 공급도 확대한다.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를 비롯한 대중성 어종 비축분 방출 물량 600t에 더해 오징어 200t을 도매시장에 추가로 푼다. 오징어 민간 보유 물량도 200t 방출한다.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작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다. 농산물이 전월보다 2.6%, 수산물이 2.1% 오르면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이희조 기자 /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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