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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주호주 대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당분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입장문을 내고 "수사팀은 해당 사건의 압수물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위 사건관계인에 대한 소환조사는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사팀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대한 수사에 전력을 기울인 뒤 수사 진행 정도 등에 대한 검토 및 평가, 변호인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해당 사건관계인에게 소환조사 일시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어제(21일) 오전 정부 회의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하면서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돼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오후 소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변호인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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