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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평양 원정' 벌벌 떨었던 일본, 북한 통보로 돌연 취소 '부전승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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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평양 원정이 취소됐다.

일본(FIFA랭킹 18위)은 21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북한(FIFA랭킹 114위)을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 3연승 일본(승점 9)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고, 북한(승점 3)은 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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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홈팀 일본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우에다 아야세, 마에다 다이젠이 책임졌다. 중원에는 미나미노 타쿠미, 모리타 히데마사, 다나카 아오, 도안 리츠가 출격했다. 수비는 이토 히로키, 마치다 코키, 이타쿠라 코,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착용했다.

신영남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북한 또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투톱 스트라이커는 한광성, 정일관이 나왔다. 미드필드에는 최주성, 리은철, 김국범, 백충성이 구성했다. 4백은 김범혁, 김유성, 장국철, 김경석이 나왔다. 골문은 강주혁이 지켰다.

승자는 일본이었다. 전반 2분 아야세가 몸싸움을 견디고 패스했다. 박스 안 반대편으로 크로스가 전달된 다음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미나미노 슈팅과 도안 컷백에 이어 볼을 잡은 다나카가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킥오프 직후 일격을 당한 북한은 거친 플레이로 맞서 싸웠지만, 골대 불운 속에 무릎을 꿇었다.

4차전 맞대결은 평양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주요 매체에서 평양 원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닛칸 스포츠'는 "26일 진행 예정이었던 평양 원정이 급히 백지화됐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밝혔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다시마 회장은 "오늘 아침 7시 30분경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북한이 평양 개최가 어렵다고 했다는 걸 들었다. 오후 3시까지 북한 책임 아래 중립 지역 경기를 포함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했지만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북한이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일본 부전승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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