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지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해야 할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대구의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2024.03.21 rkgml92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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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면서 "그러나 만약 아직도 준비가 안 돼 있었다면 총선을 20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언론플레이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민심에 순응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하고 있는 정당이다. 민심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조수진 민주당 강북을 후보와 관련해서는 "변호사는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까지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도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 사귀던 사람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 말하고 변호했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분들 생각은 조수진 후보 하나가 특이한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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