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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웨딩 임파서블’ 결혼 앞둔 전종서, 문상민이 자꾸 걸린다(종합)[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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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에서 결혼을 앞둔 전종서가 문상민을 두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는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아정(전종서 분), 이도한(김도완 분)의 결혼을 수락한 모습이 그려졌다.

나아정은 상견례 이후 이지한에게 찾아가 마음을 왜 바꿨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한은 “내가 거기 갔다는 건 나아정 씨와 형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그니까 한 번 행복해져봐라. 우리 형이랑”이라고 말한 뒤 나아정에게 종이학을 건네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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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에서 결혼을 앞둔 전종서가 문상민을 두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웨딩 임파서블 캡처


나아정은 이지한의 종이학을 받고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사실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은 따로 있었던 게 아닐까 싶었던 것”이라고 되뇌었다.

종이학을 건네 받은 후 나아정은 이지한이 계속해서 신경 쓰였다. LJ그룹 3세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말과 함께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나아정의 집앞에까지 기자가 붙게 되자 그는 “인터뷰 그냥 할까? 굳이 내가 왜 숨어야 되나 싶은 거지. 이참에 신비주의 극사실주의로 딱 까는 거지”라고 이도한에게 말했다.

이도한은 “이번일도 그렇고 상견례도 그렇고 신경 안 써도 될 일에 신경 쓰게 만들게 하네. 미안. 인정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라며 미안해했다. 그 말에 나아정은 “인정인 건지, 포기인 건지 모르겠다”라며 아리송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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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에서 결혼을 앞둔 전종서가 문상민을 두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나아정은 기자의 눈을 피해 이도한의 집에 들어가 지내게 됐다. 그러면서 이지한과 부딪히는 상황도 잦아졌다. 하루는 나아정이 이지한에게 종이학을 건네며 “뭐라고 소원을 빌었는지 말해봐라, 도한이에게서 떨어지게 해달라고 했냐”라고 물었다.

이지한은 “그 반대다. 내가 떨어지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날 했던 말 다 진심이다”라고 답했고, 나아정은 “근데 그 인정한다는 말을 꼭 밀어내는 사람처럼 말하냐”고 되물었다. 이지한은 다시 한 번 “뭐가 됐든 그게 제자리라는 거다. 형수님도 제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라며 나아정에게 선을 그었다.

그 사이 나아정은 가족 나수정(문승유 분)에게 이도한과의 위장결혼 사실을 딱 걸리게 됐다. 그는 “내 첫 주연작이기도 하고. 솔직히 일도 너무 잘 안 풀리는 것 같고 내 꿈은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고 그 타이밍에 도한이가 부탁을 하는 거다. 듣다 보니 출연료도 나쁘지 않고 대우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라며 위장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나도 모르겠다. 생활밀착연기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렇게 거짓말만 하는 것 같고, 인생 캐릭터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민폐 캐릭터만 되는 것만 같네”라며 “근데 뭐 어쩌겠어. 다 내 선택인데, 여기까지 온 이상 끝까지 가야지”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수정도 틱틱 거리는 듯 했지만 홀로 마음 고생을 했을 나아정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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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에서 결혼을 앞둔 전종서가 문상민을 두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이후 술을 마시고 온 이도한은 나아정에게 “되게 이기적으로 들릴 거 아는데 지금 되게 좋다. 네 덕분에 마음이 불안하지가 않다. 그래서 나도 널 그렇게 만들어줄 거다. 내가 진짜 든든한 남편 되어줄게.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다하게 해줄게”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나아정은 이도한을 집으로 들여보낸 후 홀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지한은 “고민하지 말고 본인 선택을 믿어라”라며 “다른 건 다 모르겠고 나아정씨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형 불안하지 않다는 거 처음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아정은 “대신 이지한씨가 불안하지 않냐. 이 결혼에서 걸리는 걸 하나씩 한번 생각해봤다. 다른 건 다 넘어가지는데 딱하나, 난 이지한씨가 내 마음속에 걸린다.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는데, 자꾸 걸린다. 정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물어보려고 한다. 나랑 도한이 결혼해도 괜찮냐. 진짜 나랑 시동생 형수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도한은 또 한 번 거짓을 대답했다. 그는 “나도 믿을 거다, 내 선택을”이라며 진심을 감추고 다시 한 번 나아정, 이도한의 결혼을 응원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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