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시비옹테크, 2년 만에 파리바오픈 정상 탈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단식 결승서 사카리에 2-0 완승
한국일보

이가 시비옹테크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인디언웰스=AP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 상금 925만8,080 달러) 정상을 탈환했다.

시비옹테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2-0(6-4 6-0)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4억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에서 10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그는 2세트에서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시비옹테크가 내리 6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본선 2회전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무실세트로 스트레이트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2년 전 결승의 재판이기도 했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에도 결승에서도 사카리를 만나 2-0(6-4 6-1)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시비옹테크와 사카리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이 됐다.

올해 1월 호주오픈 3회전에서 탈락하며 다소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한 시비옹테크는 지난달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에 이어 바라바오픈까지 석권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