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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한 경고가 있었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경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끝없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7골 2도움으로 침묵하고 있다. 경기장 위에서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 자신의 최고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살린 역습과 강력한 슈팅이 온데간데없다.
설상가상 태도 논란도 있었다.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앞두고 래시포드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래시포드가 보고한 것과는 다르게 그는 클럽에서 밤새 놀고 있어 훈련에 가지 못한 것이었다. 많은 비판과 비난이 이어졌고, 래시포드는 결국 구단 자체 징계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부진과 태도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는 래시포드다. 국가대표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다가오는 브라질과 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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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시포드는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경쟁하고 있다. 그 자리에서 큰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말문을 뗐다. 뉴캐슬의 신성인 고든은 리그 9골 5도움으로 래시포드보다 나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클럽 파문'도 언급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경기장 밖의 행동이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그렇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는 주로 그라운드 위에서 퍼포먼스에 대해 보고 있다. 래시포드는 큰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럽 파문을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경기장 위에서 득점으로 말해야 한다는 압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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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 래시포드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반등을 요구한 것이다.
래시포드의 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 승선은 보장된 것이 아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언급대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기 위해서는 드라마틱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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