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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수)부터 21일간 전북 익산 퓨처스 구장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는 체력 및 전술 강화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고, 21일(수)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LG와 KIA 퓨처스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상위 라운드 출신인 김정운, 육청명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야수에서는 홍현빈,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캠프 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김철호가 수상했고, 우수 투수로는 한민우가 선정됐다.
김태한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며,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T’를 가슴에 새기고 이기는 경기를 하자고 강조하셨다”며, “선수단 모두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1군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주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캠프 MVP로 선정된 김정운은 “캠프 기간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동료들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 퓨처스 선수단은 17일(일) 오후 수원으로 이동하며, 19일(화)부터 이천에서 LG, 두산 등 퓨처스 팀과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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