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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통화당국의 긴축에도 쉽사리 잡히지 않으면서 국내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마이너스(-) 상태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상위 ETF 가운데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5위),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11위),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H)'(13위) 등이 있습니다.
개인은 올해 들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1천526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795억 원,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H)' ETF는 750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7.04%, -11.01%, -9.69%입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큰 ETF 대부분이 단기금리나 미국 나스닥지수, 반도체 등에 투자하는 상품들이고 이들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임을 고려하면, 국내 투자자들은 사실상 미국 장기채 ETF에서만 유독 평가손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금리가 재차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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