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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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1(23-25 25-15 26-24 25-19)로 제압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카메룬)가 35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맏언니’ 양효진(35)이 23득점,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25·태국)이 10득점을 거들며 힘을 보탰다.
승점 3을 보탠 현대건설은 승점 80(26승10패) 고지를 찍어 승점 79(28승8패)의 흥국생명을 간발 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곧바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현대건설이 챔프전에 직행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대한항공 선수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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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2대3(24-26 25-23 25-20 21-25 14-16)으로 무릎을 꿇었다. 먼저 1위로 시즌을 마쳤던 대한항공은 우리카드가 이날 경기에서 지면서 행운의 1위 자리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71(23승13패)을 기록해 이날 승점 1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승점 70(23승13패)에 그친 우리카드를 1점 차로 제쳤다.
대한항공은 최근 세 시즌 동안 압도적인 전력으로 통합 우승(정규 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우승)했다. 이제 이 숫자를 ‘4′로 늘리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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