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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빈 무덤은 생명,희망,사랑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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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사진 앨빈 힐러트 / W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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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World Council of Churches)가 "빈 무덤은 생명, 희망, 사랑의 표시입니다"는 제목의 올해 2024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WCC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오늘날 세상을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고통과 괴로움, 죽음을 보게 되며,
폭력과 죽음이 마치 일상적인 경험인 것처럼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가족들도 그 모든 것이 예수의 죽음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WCC는 그러나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그리스도의 약속을 그들은 잊어버렸다"면서 "빈 무덤은 생명, 희망, 사랑의 표시"라고 강조했습니다.

WCC는 또 "빈 무덤(The empty tomb)은 그 무엇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말해준다"면서 "오늘날 고통과 죽음의 모든 상황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희망과 사랑을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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