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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이적해도 문제 없다…초유망주 경험 축적에 맨유 선배들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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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4위권 진입에 애를 쓰지만, 격차가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계속 지휘봉을 잡을지 의문을 안고 있다. 텐 하흐의 지도력이 많이 떨어졌고 특히 선수단 장악력에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대대적인 투자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선수의 물갈이가 예상되면서 텐 하흐 역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선수단 개편 중에도 미래 자원에 대한 희망을 확인해야 하는 맨유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카세미루의 이탈이 유력하다. 대인 방어 능력은 좋지만, 스피드가 떨어지는 약점을 여전히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맨유의 경기력 약화로 이어진다. 전방과 수비 사이의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하고 싶은 축구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했던 소피앙 암라바트는 활동량은 많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적과 마주했다. 특히 영입 초반 부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텐 하흐 축구에 녹아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맨유 선배들은 밝은 미래를 보는 모양이다. 2005년생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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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베팅 업체에 정보를 제공하는 '스쿼카'는 현역 시절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마이누를 평가한 것을 가감 없이 전했다.

맨유 연령별 팀을 거친 마이누는 지난해 처음으로 성인팀에 올라왔고 올 시즌 리그 14경기 1골, FA컵 3경기 1골, 리그컵 1경기, UCL 2경기 출전 등의 기록을 남기는 중이다. 정신 사나웠던 시즌을 보냈던 기억을 생각하면 마이누가 리그에서 1,116분을 소화하고 있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중앙 미드필더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형-수비형 모두를 볼 수 있는 마이누다. 어리기에 어디든 위치해도 다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마이누는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클라렌스 세도로프나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보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유스팀에서 계속 지켜봤지만, 정말 침착하다.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가 달리면서 볼을 받는 방식을 보면 침착하다. 세도로프와 경기했던 기억이 난다. 수준이 있고 강하고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다"라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상당함을 강조했다.

맨유는 4위 애스턴 빌라에 8점 차 6위다. 지난해 1월 찰튼 애슬레틱과의 리그컵 8강에 선발로 나서며 데뷔했고 올 시즌 UCL 코펜하겐전에도 뛰는 기회를 얻었다. 최근 리그 16경기 중 14경기가 선발이다. 90분당 평균 1.94개의 태클을 기록했다. 85.21%의 패스 성공률로 점점 향상 중이다.

브라운이 마이누와 비교한 세도로프의 경우 UCL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과물을 만들었다. 지난달 2일 울버햄턴과의 리그 22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4-3 승리를 이끌 당시를 본 맨유 전설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마이누는 세도로프의 느낌을 준다"라며 좋게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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