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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투수 김동규는 볼넷이 줄어들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이 고무적이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이 2월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2일 오후 6시 15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다.
고양 히어로즈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대만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즈, 중신 브라더스, 웨이취엔 드래곤스 등과 10차례 연습경기(2승 8패)를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스프링캠프를 이끈 설종진 고양 히어로즈 감독은 "전체 일정을 계획대로 잘 마쳤다. 선수들 모두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기량향상과 경기감각 회복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간다"고 총평했다.
이어 설종진 감독은 "1군 선수들로 꾸려진 대만 팀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돼 줬다. 투수 김동규는 볼넷이 줄어들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이 고무적이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야수 중에선 변상권이 4할에 육박한 타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좋은 타격감으로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지난 해 7월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키움은 LG와의 트레이드를 실시해 우완투수 최원태를 내주는 조건으로 김동규와 외야수 이주형, 그리고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벌써부터 트레이드가 대박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은 이주형은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326 6홈런 36타점 3도루를 기록하면서 '제 2의 이정후'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제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난 이정후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꼽힌다. 여기에 김동규까지 성장하면 금상첨화. 김동규는 194cm의 큰 키를 가진 프로 2년차 유망주로 지난 해에는 4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22.85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설종진 감독은 "1~2군 선수들이 대만 가오슝에 모여 있다 보니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고, 많은 선수들이 1군 부름을 받기도 했다. 유기적 교류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됐다. 캠프 기간 얻은 성과 토대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전했다.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13일 휴식을 취하고, 14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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