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자이언트 핫도그 |
컵라면 8개를 하나로 합친 '점보도시락면', 삼각김밥 4개를 합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 130g짜리 대형 소시지를 품은 '자이언트 핫도그', 한우·삼겹살 리테일팩(덩어리 고기).
고물가 시대 편의점·마트 식음료 상품에도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
10일 편의점 CU는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이언트 핫도그 2종을 내놨다. 자이언트 핫도그는 200g 대용량으로 일반 핫도그(80g)의 2.5배 수준 크기다. 거기에 시중 핫도그 중량보다 큰 130g짜리 대형 소시지가 들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CU가 2014년 처음 출시한 자이언트 시리즈는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주 선보인 슈퍼라지킹 삼각김밥은 출시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첫날 5000여 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GS25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점보도시락면'은 품귀 현상이 벌어질 만큼 큰 성공을 거둬 3탄까지 나왔다. 8인분 분량을 합친 점보도시락면은 5만개 한정으로 제작했으나 사흘 만에 완판돼 상시 운영상품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170만개가 팔렸다. GS25는 라면 8개 분량 점보시리즈 2탄 '공간춘'과 3탄 '오모리 점보도시락'을 내놓았는데, 1~3탄 모두 270만개를 팔았다.
대용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은 일반 정육 상품 대비 5~15% 저렴한 '축산 리테일팩'으로 유명하다. 덩어리 상태의 삼겹살 약 2㎏을 3만원 중반, 1~2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 1.5㎏을 8만원대에서 살 수 있다.
[이효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