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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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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확정’ OK금융그룹,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만원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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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봄 배구’를 확정한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선일보

만원 관중이 운집한 OK금융그룹 상록수체육관. /OK금융그룹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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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10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시작된 대한항공과의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안방 경기가 만석(2300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두 번째 매진 기록이다. 이번 매진은 지난 7일 승리로 3년 만에 봄 배구를 확정한 것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이 봄 배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리그 3위인 OK금융그룹(승점 55·19승15패)은 직전 경기인 7일 한국전력전에서 승리하며 최소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V리그에선 정규 시즌 종료 시점 3위까지 봄 배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단, 3위와 4위 승점 차이가 ‘3′ 이내일 경우 두 팀이 단판제인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OK금융그룹이 이날 경기를 포함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4위 현대캐피탈(승점 50·16승18패)이 두 경기에서 최대 승점 ‘6′을 추가해도 준플레이오프는 성사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가 창단 10주년이기도 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이날 정규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전후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부응했다. OK금융그룹은 마지막 홈 경기까지 찾아준 팬들을 위한 선수단 감사 메시지 카드를 팬 1000명에게 선물했고 ‘END, AND’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팬사인회 참가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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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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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에는 멤버십 회원 중 최다 관람 회원을 위한 기념사진 촬영과 식사권 추첨, 실착 유니폼 추첨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OK금융그룹 배구단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한재권 응원단장, 강영준 코치, 황동일 코치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선수단 팬사인회 등도 예정돼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 시즌 홈 개막전에 이어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매진’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3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서는 만큼, 오늘 팬들이 주신 열기를 등에 업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산=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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