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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은 김도영급" KIA 내야 유망주, 시범경기 앞두고 함평으로…"옆구리 통증으로 더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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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던 KIA 3년차 내야수 윤도현이 옆구리 통증으로 시범경기 출전을 뒤로 미뤘다. 신임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에게 당장 개막전 참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면서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지만 1군감이라는 판단은 확실히 선 것 같다.

이범호 감독은 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오토랜드광주 대강당에서 열린 11대 사령탑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범호 감독을 포함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9일 시범경기가 열릴 창원 마산으로 이동한다. 그전에 선수단 변동이 있다. 지금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했던 선수들 가운데 유승철 정해원 변우혁 윤도현이 퓨처스팀으로 내려갔다. 황대인과 김규성이 대신 합류했다.

KIA 구단 측은 "윤도현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검진을 받았다. 1차 검진 결과 선한병원에서는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더블체크 차원에서 오늘(8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재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9일부터 열릴 시범경기에는 곧바로 출전하기 어렵다.

이범호 감독은 취임식 후 인터뷰에서 "윤도현은 캠프 막판에 허리가 조금 안 좋아서 체크가 필요할 것 같다.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며칠 정도는(지켜보려고 한다). 1군에 있으면 힘도 많이 쓰게 될 거고, 안 좋아도 (경기에)쓸 것 같다. 윤도현은 지금 개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정규시즌에서 이 선수의 능력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를 우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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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성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 정해원 박민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나이에 비해 갖고 있는 능력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봤다. 그 선수들이 기존의 선배들과 붙었을 때 어느정도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성적을 추구해야 하는 동시에, 기존 주전 선수들의 기량이 확실히 증명된 포지션이 많다는 점은 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에게는 시간 여유가 많이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는 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다"면서 "특히 내야에는 지금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선수들을 백업으로 기용한다고 했을 때 수비를 먼저 볼지, 공격적인 면을 먼저 볼지는 시범경기를 하면서 확인해보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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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 구성을 바꾼 점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전에도 말씀드렸다. 1군 캠프와 퓨처스 캠프 명단을 조금 바꿨다. 그 선수들(퓨처스 캠프에 있던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느냐를 보고 선택하겠다. 1군 캠프에서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은 봤기 때문에 퓨처스 캠프 선수들을 올려서 보고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황대인은 1루수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범호 감독은 "수비에서 문제가 없다면 이우성이 가장 앞서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1루를 많이 안 봤던 선수고, 경기에서 1루수로 나서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플레이를 할지는 체크를 해야 한다. 황대인은 1루에서 경기를 많이 뛰었던 선수다. 퓨처스 팀에서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좋은 면이 있어서 한번 더 보고자 하는 것도 있다. 모자란 점들을 자꾸 채워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시범경기 때 번갈아 기용하면서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1루수는 수비보다 공격이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수비력은 있어야 한다. 이우성은 그쪽을 볼 것이고, 황대인은 공격적인 면을 얼마나 갖췄는지 체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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