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남 남해군 미조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는데요.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전날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신청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던 78살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복잡한 서류 문제를 자세히 알려주고 걱정된 마음으로 주차장까지 와서 알려주고 전화까지 직접 한 공무원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직원 덕분에 마무리를 잘하고 왔다"면서 "내 자식처럼 친절해서 고마움에 이런 글을 올린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편지에는 서툰 글씨로 고마움을 전달하려는 할머니의 마음이 차곡차곡 담겨 있는데요.
끝으로 할머니는 "칭찬해 주시면 안 될까요. 직불금 담당 젊은 청년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해당 공무원을 언급하며 글을 마쳤습니다.
편지 속에 언급됐던 공무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의 큰 관심이 오히려 부담스럽다"면서 겸소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남해군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 역시 부모님이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그런 부분에서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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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전날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신청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던 78살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복잡한 서류 문제를 자세히 알려주고 걱정된 마음으로 주차장까지 와서 알려주고 전화까지 직접 한 공무원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직원 덕분에 마무리를 잘하고 왔다"면서 "내 자식처럼 친절해서 고마움에 이런 글을 올린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