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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수입 오렌지 '활활'…컨테이너 화재 원인은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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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수입 오렌지 '활활'…컨테이너 화재 원인은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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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 오렌지가 든 컨테이너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그 화재 원인으로 농약이 지목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용원신항으로 들어온 미국산 오렌지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는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창원의 다른 항만 물류 창고에서도 수입 오렌지 컨테이너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모두 메틸포메이트 농약을 사용한 검역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에틸포메이트는 검역 시 농산물을 소독하는 훈증제로 기체 형태로 쓰일 때는 인화성이 감소하고 인체에 독성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밀려드는 컨테이너 작업량에 기화가 덜 된 액체 상태의 에틸포메이트 99% 농약 원액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항만 방역 회사 관계자는 액체 상태의 에틸포메이트는 휘발유만큼이나 인화성과 발화성이 높아서 조그마한 불씨에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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