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해병 예비역단체, 해병대사령관 공수처 고발…"법정에서 위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해병대 예비역 단체, 해병대 사령관 규탄 집회
(성남=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 앞에서 열린 해병대 사령관 규탄 집회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등 참석자들이 고 채 상병 사건의 진상을 촉구하는 내용 등의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4.1.1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모해할 목적으로 김 사령관이 법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고 공수처에 지난 22일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조사와 관련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박 대령을 옹호해온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김 사령관이 지난 1일 박 대령의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를 심리하는 군사법원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사령관은 박 대령에게 채 상병 사건 조사기록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는데도 박 대령이 자신의 이첩 보류 명령을 어겼다고 허위 증언을 했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해병대사령부 측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의 이런 주장에 대해 "김 사령관은 박 대령에게 분명히 조사기록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